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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보석상자' 450억 펜트하우스 살펴보니…

    입력 : 2017.03.03 06:30

    국내외 유명 정치인, 기업인, 예술가, 연예인, 스포츠스타 등 이 시대를 이끄는 셀럽(celeb), 그들은 과연 어떤 집에 살고 있을까. 조선닷컴의 부동산 콘텐츠 플랫폼 땅집고가 셀럽의 집을 살짝 들여다봤다.

    [셀럽의 집]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의 맨해튼 펜트하우스

    CEO 사임 발표 두 달 뒤 매입
    맨해튼 시내·허드슨강 한눈에 보여
    덕분에 ‘하늘의 보석상자’란 별칭
    매매가 450억…전용 엘리베이터 보유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64)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가 뉴욕 맨해튼에 있는 4000만달러(약 450억원)짜리 펜트하우스를 샀다. 외신은 슐츠가 ‘벤티(Venti·590ml)’ 사이즈 아파트를 매입했다고 묘사하면서 그의 통 큰 투자 소식을 전했다. 벤티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하는 음료 중 가장 큰 사이즈다.
    그리니치 레인은 과거 세인트빈센트 병원 부지에 지어졌다. 슐츠 펜트하우스는 사진 가장 왼쪽 최상층. /그리니치 레인 닷컴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슐츠가 뉴욕 맨해튼 그리니치 빌리지에 있는 고급 아파트 단지인 ‘그리니치 레인’ 펜트하우스를 4000만달러에 매입했다고 지난달 10일 보도했다. 그리니치 레인은 뉴욕 부동산 재벌인 빌 루딘이 세인트빈센트 병원을 허물고 지은 대규모 부동산 프로젝트로 총 200가구 단지로 조성됐다. 아파트 5개 동, 타운하우스(단독주택 여러 채가 모여 정원과 담, 커뮤니티 시설 등을 공유하는 형태) 5채가 있다.

    슐츠의 집은 그리니치 레인 아파트 1개동의 꼭대기층에 있다. 그리니치 레인 200가구 가운데 최고층이자 가장 비싼 매물이다. 최초 4500만달러(약 500억원)에 시장에 나왔지만 주인을 찾지 못해 500만달러 할인된 금액에 슐츠가 낚아챘다.
    그리니치 레인 로비. /그리니치 레인 닷컴
    초호화 펜트하우스인 만큼 편의시설도 훌륭하다. 대리석으로 빛나는 로비에는 호텔처럼 24시간 관리직원이 상주하고, 입주민만 즐길 수 있는 중앙 정원이 있다. 3개 레인 25m 길이의 수영장과 실내 골프 연습장도 갖췄다. 토마스 오브라이언(Thomas O’Brien), 폴 프리드버그(M. Paul Friedberg) 등 현지에서 유명한 디자이너와 조경사가 설계를 맡았다.
    그리니치 레인 중앙 정원. /그리니치 레인 닷컴
    슐츠의 집은 16~17층 복층 구조다. 17층을 포함해 펜트하우스 내부 총 면적은 약 519㎡이며, 방 4개, 욕실 4.5개 구조다. 특이한 점은 16층으로 직행하는 ‘슐츠 전용’ 엘리베이터를 따로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또 펜트하우스답게 테라스 면적만 약 130㎡에 달한다. 테라스만 방 3개짜리 중대형 아파트 면적만 하다.
    슐츠 펜트하우스에서 허드슨강을 바라본 모습. /그리니치 레인 닷컴
    슐츠 펜트하우스의 가장 큰 특징은 조망이다. 덕분에 이 펜트하우스는 매물로 나왔을 때부터 ‘하늘의 보석상자’라는 별칭을 얻었다. 슐츠는 이 집에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비롯해 고층 빌딩이 즐비한 맨해튼 고층빌딩숲과 허드슨강을 내려다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집 내부 구조도 조망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어졌다. 거실에는 바닥부터 천장까지 모두 유리로 이뤄진 대형 창문이 있어 채광이 흘러넘치고, 대리석 욕실에서도 시내를 바라볼 수 있다.
    부엌 마룻바닥은 오크 원목으로 지어졌다. 대리석 조리대는 서브제로(Sub-Zero)와 울프(Wolf), 밀레(Miele) 등 고급 빌트인 가전 브랜드로 채워졌다. /코코란닷컴
    그리니치 레인이 초호화 단지인 만큼 이웃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 타마라 멜론 지미추 CEO, 드라마 ‘덱스터’ 배우 마이클 C.홀,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투수로 활약했던 데이비드 콘, 독일 출신 패션모델 토니 가른, 뉴욕 매체 ‘빌리지보이스’의 오너 피터 바비 등이 그리니치 레인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슐츠는 지난해 12월 케빈 존슨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에게 CEO 자리를 물려준다고 밝혔다. 다음달 3일부터 케빈 존슨이 CEO직을 맡는다. 슐츠는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하면서 프리미엄 제품 출시와 소셜 이니셔티브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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