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만(황교안 대통령 만들기)' 첫 모임 가진 황교안 권한대행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일 "정부는 무도한 북한 정권의 도발에 강력 대응해 나가겠다"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등 한·미 연합의 억제 및 방어 능력을 배가해 북한 스스로 핵무기가 소용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겠다"고 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 기념사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 등의 제재와 압박을 더욱 강화해 북한이 잘못된 셈법을 바꾸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3·1절 기념사는 국정 현안 등에 대한 입장을 담아 대통령이 하는 것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직무 정지 상태여서 황 권한대행이 기념사를 했다. 황 권한대행은 "김정남 피살 사건은 잔혹하고 무모하며 반인륜적인 북한 정권의 속성과 민낯을 단적으로 보여줬다"며 "정부는 북한 인권 침해의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