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미 국방장관,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

    입력 : 2017.03.01 09:11 | 수정 : 2017.03.01 09:44

    한미 국방장관은 독수리 훈련(FE) 첫날인 1일 오전 통화를 갖고 최근 북한 상황과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한 양국의 평가를 공유하고, 키리졸브(KR)·FE연습, 주한미군 사드체계 배치 등 동맹의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전 30여분간 진행된 이번 통화에서 양국 장관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등으로 인해 더욱 엄중해진 현 안보상황 하에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확고히 유지하는 가운데 한미 간 유기적인 협력과 긴밀한 대북정책 공조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을 표했다.

    매티스 장관은 “대한민국에 대한 미국의 수호의지는 변함없이 확고하고, 미국이나 동맹국에 대한 어떠한 공격도 격퇴될 것”이라며 “어떠한 핵무기의 사용도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한민구 장관은 “KR·FE, UFG 등 한미 연합연습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해왔다”며 “이번 KR·FE 연습을 지난해와 같이 강화된 수준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 장관은 향후 북한의 추가도발 감행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사시 한미 공동의 효과적인 대응을 보장하기 위해 양국 국방당국 간 수시 협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 장관은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 국민과 한미동맹의 군사력을 보호하기 위해 자위적 차원에서 한미동맹이 결정한 사항임을 재확인했다.

    양 장관은 주한미군 사드 체계 배치를 위한 부지가 확보된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를 계기로 한측에서는 SOFA에 따른 부지공여 절차를 진행하고, 미측에서는 시설공사와 장비 전개 등 사드의 조속한 작전운용을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한·미 연합훈련이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야외 기동훈련인 독수리(FE)훈련이 먼저 실시되며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되는 키리졸브(KR) 연습은 13일부터 본격 시작한다.

    2017년 2월 3일 오전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오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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