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 사회문제를 보면 일자리가 생깁니다"

    입력 : 2017.02.28 03:04

    '스파크포럼@더나은미래'

    "돈을 아끼기 위한 어른들의 마음 때문에 아이들 '안전'이 위협받아선 안 됩니다. 셔틀타요는 학원 차량 공유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는 대신, 의무 안전 설비가 장착된 통학 차량과 동승자 탑승을 제공합니다. 다만 계속 차량을 구매하다 보니, 많은 비용이 지출되는 것이 고민입니다."(손홍탁 셔틀타요 대표)

    지난 22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2017 스파크포럼@더나은미래’에서 손홍탁 셔틀타요 대표가 포럼에 참여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2017 스파크포럼@더나은미래’에서 손홍탁 셔틀타요 대표가 포럼에 참여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스파크 제공
    "셔틀타요에서 만든 학원 간 아동 탑승 정보를 공유하는 관리용 소프트웨어가 있는데, 제한된 지역과 인구 밀집도 등을 고려해 효율적으로 차량 동선을 짜주는 등 이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도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이상학 고벤처포럼 부회장)

    사회혁신가(소셜 이노베이터)와 함께 사회문제를 고민하고 대안을 찾으려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2일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17 스파크포럼@더나은미래' 현장에서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사단법인 스파크(Spark)가 주최한 이날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사회문제를 보면 일자리가 생긴다'는 주제 아래, 전문가 및 대중 70여명의 토크 테이블이 열렸다. 아이패드 화가·모바일 요리사 등 세상에 없는 직업을 만들어내는 '창직(創職)전문가' 정은상 맥아더스쿨 교장이 "필요하면 직업을 만들어라"는 주제 강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정은상 교장은 "따라 하지 말고, 스마트 세상에 관심을 가지고, 네트워크를 넓혀라"며 창직 7계명을 공개했다. 2부 순서로는 어린이 통학 서비스 전문 기업 '셔틀타요'와 3D 프린터로 장애 학생을 위한 필기 보조기구를 만드는 사회적기업 '그립플레이'의 발표를 듣고, 이들의 비즈니스 모델과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 패널, 청중 등이 함께 그룹 토의 시간을 가졌다. 그립플레이 팀의 전문가 임창규 ARK 투자자문 전무이사는 "그립플레이가 인터넷 주문으로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펀딩을 받는 방법도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이준상 그립플레이 대표는 "수직적인 일반 창업 멘토링과 달리, 사회적기업에 대해 이해가 깊은 전문가분이 애정 담긴 조언을 주셔서 감동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포럼에 참가한 강예돈 ㈔위스타트 전략사업부 과장은 "사회문제를 바라보는 기업과 비영리의 시각이 다른데도, 고민하는 지점들이 일치해서 가슴이 벅찼다"고 말했다. 민영서 ㈔스파크 대표는 "사회의 많은 문제는 기존 방식대로는 풀 수 없기에 새로운 방식을 사색하고 몸으로 움직이는 이들을 발굴해서 함께 고민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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