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 사망자, 5년만에 3배 급증

    입력 : 2017.02.27 03:08 | 수정 : 2017.02.27 07:34

    2016년 주요 항목별 교통사고 사망자 증감 표

    교통사고 사망자는 매년 줄고 있지만 80세 이상 초(超)고령 운전자들이 낸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찰청에 따르면 작년 80~89세 운전자들이 낸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103명으로, 2015년보다 21명(25.6%)이 늘었다. 2011년(38명)과 비교하면 5년 만에 거의 3배로 급증했다. 경찰청은 "고령화로 인해 앞으로 초고령 운전자들이 더 늘어날 것을 감안해 안전교육 강화 등 대책을 더 보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5년 4621명에서 지난해 4292명으로 329명(7.1%) 감소했다. 특히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같은 기간 583명에서 481명으로 102명(17.5%) 줄었다. 다만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29.5%(1264명)가 10~12월 중에 몰려 있어 행락철과 연말에 사망 사고 위험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는 22만917건으로 전년 대비 1만1118건이 줄었고, 부상자는 33만1720명으로 1만8680명 줄어들었다고 경찰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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