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멤버 공연중 무대 추락…10대 팬들 충격

    입력 : 2017.02.26 20:45 | 수정 : 2017.02.26 21:44

    팬들이 준케이 추락 직전 모습이라고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인스타그램
    2PM 멤버 준케이(본명 김민준·29)가 콘서트 도중 3m 높이 이동식 무대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씨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고를 눈앞에서 목격한 10~20대 팬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

    2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5시10분쯤 서울 방이동 올림픽경기장의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중에 사고를 당했다. 김씨는 당시 다른 멤버 5명과 함께 3m 높이 이동식 무대에 올라 경기장 3층 객석 관객들과 호응하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고 한다. 이들은 이동식 무대 두 개를 붙여 놓고 그 위에 서있었는데, 무대가 이동하면서 두 무대 틈이 벌어진 사이로 김씨가 떨어졌다고 당시 출동했던 소방대원은 전했다. 김씨는 고통을 호소해 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 큰 외상이나 골절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무대는 수동으로 사람이 밀어서 움직이게 돼 있다. 관람객들은 소셜미디어에 “스탭이 가수 동선을 파악하지 못하고 무대를 움직이는 바람에 김씨가 떨어졌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이후 주최측은 공연을 중단하고 관람비 환불 관련 내용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2PM의 나머지 멤버들은 무대에 나와 “사고 때문에 공연을 중단해야 할 것 같다”며 허리 숙여 사과했다.

    현장에 있었던 한 팬은 소셜미디어에 “주최측이 사고 사실을 외부에 발설하지 말라고 부탁을 하더라”며 “가수의 안전을 보장해야 할 주최측이 공연장 안전 관리에 이렇게 소홀해서 되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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