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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그리스서 원유 운반선 2척 수주

    입력 : 2017.02.22 10:05 | 수정 : 2017.02.22 10:14

    현대중공업이 최근 그리스 선사에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했다.
    원유 운반선./조선일보 DB.
    21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그리스의 에네셀(Enesel)사와 30만DWT(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톤수)급 VLCC 2척을 계약했다. 32만DWT급 VLCC 1척의 시가가 8200만달러(약 940억원)라는 점을 감안하면 계약금은 총 18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2척의 납기는 각각 2018년 3분기와 4분기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월 건조의향서(LOI)를 맺은 뒤 구체적인 조건을 협의해왔다. 이번 수주로 현대중공업은 올해 3건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에네셀은 과거에도 현대중공업에 VLCC 5척을 발주했고,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VLCC 2척도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VLCC 신조선가가 많이 떨어지면서 그리스 선사를 중심으로 발주 움직임이 살아나는 것은 긍정적 신호"라고 말했다.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는 "에네셀 이외에도 TMS탱커스와 판테온탱커스 등 다른 그리스 선사들도 VLCC 발주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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