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뺀 3당 원내대표 "대선前 단일 개헌안 마련"

조선일보
  • 최승현 기자
    입력 2017.02.22 03:08

    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회동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주승용,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3당 간 단일 개헌안 마련을 위한 협조를 약속했다. 3당은 대선 전에 최대한 개헌안과 일정에 대해 단일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작년 말 개헌을 당론으로 정하고 지난 17일 자체 개헌안을 공개했다. 최근 개헌안 초안을 마련한 자유한국당·바른정당도 이번 주 중 이를 당론으로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날 본지 통화에서 "향후 실무 접촉을 자주 갖자는 차원에서 첫 회동을 가졌다"며 "개헌에 소극적인 민주당을 압박하자는 의도도 있었다"고 했다. 3당의 개헌안은 직선제로 뽑는 대통령은 국가원수로서 통일·외교·국방 등 외치(外治)를 담당하고 국회에서 선출한 총리가 내치(內治)를 맡는 분권형 권력구조를 기본으로 한다. 다만 대통령 임기에 대해 국민의당은 '6년 단임', 자유한국당·바른정당은 '4년 중임'에 무게를 두고 있다.

    개헌안이 국회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현 재적 의원(299명)의 3분의 2인 20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원내 121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의 동참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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