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게 팬 이마·팔자 주름, 주사로 새살 돋게해 편다

  • 진세훈 성형외과전문의

    입력 : 2017.02.21 03:03

    [메디컬 칼럼]

    "이마 주름이 항상 콤플렉스였다. 이목구비가 잘생긴 건 아니지만 피부도 건강한 편이고 딱히 얼굴에 열등감을 갖고 있지는 않다. 그런데 이마에 패인 깊은 주름 때문에 인상도 강해보이고 나이가 들어 보여 항상 이마를 앞머리로 가리고 다닌다. 시원하게 이마를 내놓고 싶지만, 이마의 굵은 주름 두 개가 나를 주눅 들게 한다. 물론 주름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보톡스를 맞아봤지만 주름은 덜 펴지고, 눈이 항상 무겁게 느껴지고 답답했다. 필러를 맞아보니 제법 불룩하게 맞았는데도 주름은 펴지지 않았다. 위를 쳐다볼 때 이마에 주름이 생기는 건 자연스럽게 느껴져 괜찮지만, 평소에도 이마에 깊은 주름이 한 가닥 자리 잡고 있으니 나한테는 주름이 흉터같이 부담스러울 뿐이다. 수술을 권하는 성형외과 의사들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수술이라는 자체가 겁이 나고 직장생활에 매여있다 보니 수술은 생각할 수조차 없었다" 이는 어느 한 중년 남성의 이야기다. 그는 이마에 깊게 팬 주름으로 자신감이 떨어지는 등 고민이 깊어져 하루빨리 효과적인 주름 치료를 받길 원했다. 또한 사회생활에 다소 부담스러운 수술적 치료 대신 비교적 간단한 시술을 선호했다.


    한 중년 남성이 자가진피재생술을 받고 이마의 주름이 펴졌다.
    한 중년 남성이 자가진피재생술을 받고 이마의 주름이 펴졌다. / 진성형외과 제공
    이처럼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깊은 주름 치료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자가진피재생술'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자가진피재생술은 칼로 피부를 째거나 전신마취가 필요하지 않고, 주름 바로 아래에 함몰된 진피층에 새살이 생기도록 유도해서 주름을 펴는 방법이다. 주사로만 시술하므로 방법이 간편하고 48시간 후에 염증만 없으면 치료가 끝난다. 자가진피재생술의 부작용으로는 시술 후 1000명 중 1명의 확률로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다. 그런데 혹 알레르기가 생긴다 하더라도 이미 밝혀진 논문에 의하면 알레르기는 3~4주 지나면 자연 치유된다고 나와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자가진피재생술을 받았지만, 주름이 덜 펴진 경우가 생기더라도 6주 후에 보충 시술을 할 수 있으며 수술 부위에 콜라젠 조직이 많이 생겨 주름 부분이 볼록해지면 주사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자가진피재생술은 이미 7년 이상의 임상경험으로 세계미용성형 3대 학술지 중 세계성형연감(Annals Of Plastic Surgery) 표지 논문으로 발표된 바 있으며 자가진피재생술 관련 특허를 미국과 한국에서 획득했다. 최근에는 미국특허청에 자가진피재생술 시술 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까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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