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朴대통령도 善意 있었겠지만 법·제도를 따르지 않아 문제 생긴 것"

조선일보
  • 선정민 기자
    입력 2017.02.20 03:03

    부산대서 전·현직 대통령 평가

    안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9일 경남 김해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 행사에서 시민과 악수하고 있다.
    안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9일 경남 김해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 행사에서 시민과 악수하고 있다. /김종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안희정 후보는 19일 전·현직 대통령들이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안 후보는 이날 부산대에서 열린 '즉문즉답' 행사에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민주주의자로서 인권주의자로서 평화주의자로서 이 땅의 헌법에 따라 대한민국을 잘 이끌었던 대통령"이라고 했다.

    이어 안 후보는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라며 "그분들도 선한 의지로 우리 없는 사람들과 국민들 위해서 좋은 정치하시려고 그랬다. 근데 그게 뜻대로 안 된 것"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K재단, 미르재단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사회적인 대기업들의 많은 좋은 후원금을 받아서 동계올림픽을 잘 치르고 싶어 하는 마음이실 거라고 전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이 법과 제도에 따르지 않으면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고 했다. 안 후보는 "참고로 저는 그 누구라도 그 사람의 마음은 그 액면가대로 선의로 받아들인다"고도 했다.

    안 후보는 이어서 "이명박 대통령도 747(공약) 잘해보고 싶었겠죠. 현대건설 사장님답게 24조원을 동원해서 국민들이 아무리 반대해도 국민을 위해서 4대강에 확 집어넣는 것"이라며 "그분의 실수는 국가주도형 경제발전 모델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작동되지 않는다는 걸 계산을 못한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안 후보 측 박수현 대변인은 "현장의 분위기는 참석자들이 웃음을 터트리는 상황에서 안 지사가 반어법적 비판을 한 것"이라며 "(발언의) 결론은 법과 원칙이 무너진 결과였다는 것"이라고 했다.

     

    [인물 정보]
    안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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