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외교장관 회담 독일서 열려… 부산 소녀상 논의

    입력 : 2017.02.17 19:44 | 수정 : 2017.02.17 21:17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외교장관 회담이 17일(현지 시각) 독일에서 열렸다. 양국 장관은 부산 소녀상 문제 등 외교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이날 오전 11시34분쯤 G20 회의가 열리는 독일 본에서 양자회담을 가졌다.

    /연합뉴스

    양국 외교장관은 회담장 앞 복도에서 악수를 했다. 기시다 외무상이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 인사하자 윤 장관도 “안녕하세요”라고 답했다.

    국내 취재진이 ‘주한 일본 대사를 언제 돌려보낼 것이냐’고 기시다 외무상에 물었지만 기시다 외무상은 아무런 대답 없이 회담장 안으로 들어갔다.

    한국 측은 회담장 안에서 두 장관이 악수를 하고 언론의 사진 촬영을 허용하자고 제안했지만 일본 측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장관은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소녀상 문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일본 학습지도요령 개정 등에 대해 각 국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9일 부산 소녀상 설치에 대한 항의 표시로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 대사와 모리모토 야스히로(森本康敬) 부산 총영사를 본국으로 ‘일시 귀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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