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사기에 격분… 브로커 찾아내 폭행

    입력 : 2017.02.17 16:53

    조선DB
    성매매 사기를 당한 20대 남성 등 3명이 브로커를 찾아내 감금·폭행하고 금품을 뜯어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27)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 등 3명은 지난 1일 오후 8시 45분쯤 부산 동구의 한 건물 앞에서 성매매 브로커 B(20)씨를 폭행한 뒤 SUV 차량에 태워 1시간 동안 감금하고 현금 10만원과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일주일 전 성매매를 하려고 B씨에게 현금 30만원을 주고 B씨가 알려준 오피스텔에 갔지만 성매매 여성이 없자 격분해 범행을 모의했다.

    이들은 인터넷 접속 기록과 동선 등을 추적한 끝에 B씨를 찾아냈다. B씨는 이들에게 자택의 위치를 알려주고 현금 30만원을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풀려났다.

    경찰은 이들이 "사기를 당한 것에 화가 났고, 돈을 돌려받으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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