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질문 받은 장웅 북한 IOC위원 "말할 위치 아니다"

    입력 : 2017.02.17 14:40

    장웅 북한 IOC 위원장이 17일 오후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 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북한 선수단과 함께 신치토세 공항을 통해 입국해 조선총련 학생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삿포로=연합뉴스)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과 함께 17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한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김정남 피살사건과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웅 위원은 김정남 암살 사건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IOC 위원의 자격으로 여기에 왔다. 스포츠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대화할 수 있지만, 그 외의 문제에 대해서는 말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김정남 피살사건에 대해 질문을 하는 기자를 향해 조선총련 관계자가 거칠게 막아서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함께 도착한 북한 선수들도 비교적 밝은 표정을 보였으나 말없이 공항을 빠져나갔다. 북한 선수단 규모는 쇼트트랙 5명, 피겨 2명 등 총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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