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 중 3명 "결혼하지 않고 동거 괜찮아"

    입력 : 2017.02.17 14:35

    성인 10명 중 3명은 ‘결혼하지 않고 함께 사는 것’도 괜찮다고 여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원만하지 않는 결혼생활의 해결방법으로 이혼이 최선책이라는 의견도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사회발전연구소, 성균관대 서베이리서치센터 공동연구진은 2016년 6∼11월 전국 만18세 이상 1052명(남성 476명, 여성 576명)을 상대로 결혼에 대한 태도 등을 설문 조사했다.

    그 결과 ‘결혼할 의사 없이 함께 사는 것도 괜찮다’는 항목에 대한 찬성 비율이 10년 전인 2006년 조사 때 찬성 의견(21.7%)보다 8.7%포인트 오른 30.4%로 조사됐다. 반대 의견은 2006년 64.9%보다 10.6%포인트 감소한 54.3%였다.

    동거에 대한 긍정적 의견을 성별로 보면, 남성 31.5%, 여성 29.4%로 남성이 여성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찬성 비율은 30대(30∼39세)가 48.9%로 가장 높았고, 20대(18∼29세) 38.7%, 40대(40∼49세) 34.7%, 50대(50∼59세) 26.0%, 60세 이상 16.1% 순이었다.

    /조선DB

    ‘결혼생활이 원만하지 않으면 이혼이 최선책’이란 문항에 찬성한 응답은 46.2%로 2006년 조사(37.3%) 때보다 훨씬 많아졌다.

    반면 이혼에 대한 반대 의견은 34.8%로 2006년 조사 때(47.7%)보다 12.9%포인트 감소했다.

    이혼에 대한 성별 찬성 비율은 남성은 45.8%, 여성 46.6%로 비슷했다.

    연령별 찬성 비율은 20대 45.9%, 30대 53.5%, 40대 49.4%, 50대 53.7%, 60세 이상 37.2% 등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선 절반 안팎이 이혼에 대해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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