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안중근 의사·이순신 장군 나와도 문재인 못 이긴다…친문 20만 결사대 때문"

    입력 : 2017.02.17 14:15 | 수정 : 2017.02.17 14:15

    무소속 정두언 전 의원은 17일 ‘문재인 대세론’에 대해 “심지어 안중근 의사나 이순신 장군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와도 문재인 후보를 이기길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안희정 충남지사가 문 후보에) 많이 근접하겠지만 뒤집기는 힘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종대왕이 나오면 혹시 문 후보를 이길지 모르겠다. 우리나라에서 (국민의) 존경심이 제일 강한 사람이 그분(세종대왕)이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정 전 의원은 “소위 친문에는 20만명으로 추정되는 결사대가 있어서 구조적으로 경선에서 이기기가 힘들다"며 “민주당 경선은 구조적으로 문 후보에게 유리하게 돼 있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바른정당에 입당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바른정당은 첫 단추를 잘못 끼웠기 때문에 사실상 망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른 정당은 선거연령 18세 인하도 할 것처럼 하다가 또 말아버리고,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법도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지연시켰다”며 “새누리당과 아무 차이가 없다. 자리 나눠먹기나 하고, 국민이 볼 때는 새누리당 시즌2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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