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살해 인니 여성, 나이트클럽 호스티스 출신"…"TV리얼리티쇼 제작인 줄 알아" 주장

    입력 : 2017.02.17 09:50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말레이시아 경찰에 16일(현지 시각) 체포된 인도네시아 국적 여성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내 나이트클럽 호스티스 출신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인도네시아 온라인 매체 쿰푸란을 인용해 보도했다.
    16일 김정남 살해 혐의로 체포된 인도네시아 국적 여성의 여권사진./말레이시아 매체 캡쳐
    쿰푸란 보도에 따르면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시티 아이샤'(Siti Aishah)라는 이름의 이 인도네시아 여성이 일하는 나이트클럽에서 그녀에게 접근해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행동을 도와주면 100달러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 여성은 김정남이 누구인지 몰랐을 뿐더러, 일을 제안한 사람들이 TV 코미디 리얼리티쇼 제작진이라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다른 가담자들 역시 알지 못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세랑 출신인 아이샤는 자카르타에서 가사보조인으로 일하다가 지난 2013년 남편과 함께 말레이시아로 들어왔고 지금은 이혼 후 아들과 따로 살고 있다고 쿰푸란은 전했다.

    15일 먼저 체포된 베트남 여권을 소지한 여성 용의자 역시 경찰에 “장난인 줄 알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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