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 모노레일 타고 관광… 2019년 도입

    입력 : 2017.02.17 03:03

    모노레일 조감도

    부산의 절경 중 하나인 영도구 태종대에 관광용 모노레일〈조감도〉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태종대 순환도로를 운행하는 전기 구동형 모노레일을 2019년 말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영도 남쪽 끝에 자리한 태종대는 망망대해와 파도, 기암절벽의 해식애(海蝕崖), 소나무 숲 등이 절경을 이루는 국가 지정 명승지다.

    태종대 순환도로와 인도 경계 지점을 지나는 이 모노레일은 이용객이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5m 높이로 만들어진다. 열차 3량이 1세트(98인승)를 이루는데, 시는 4세트를 들여올 예정이다. 700억원가량이 들 것으로 보이는 사업비는 민간 자본으로 조달한다.

    모노레일의 운행 노선은 태종대 순환도로 3.7㎞ 구간이다. 태종대 입구의 관리사무소를 출발해 자갈마당, 전망대, 태종사 등을 시속 9.3㎞로 지난다. 순환도로를 한 번 도는 데 15~20분쯤 걸릴 전망이다. 요금은 8000~1만원(어른 기준) 선 정도로 책정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20일 주민설명회를 거쳐 8월 중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선정하고 관련 행정 절차를 밟은 뒤 내년 하반기에 모노레일 설치 공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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