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검색어로 보는 대한민국

변수미·유퉁·문희준… '결혼' 봇물 터진 2월 3주

지난 일주일간 쏟아진 뉴스 중 당신은 몇 가지나 기억하고 있나요?
한 주간 어떤 검색어를 가장 많이 클릭했으며, 어떤 뉴스가 당신을 놀라게 했습니까?
매일 기록되는 포털사이트 다음(Daum)과 네이버(Naver)의 1위 검색어를 통해 대한민국을 살펴보겠습니다.

  • 구성=뉴스큐레이션팀

    입력 : 2017.02.17 08:07 | 수정 : 2017.02.17 16:59



    이용대 선수와 배우 변수미. /조선DB

    9일에는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와 배우 변수미의 결혼 소식이 인터넷을 달궜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한 수영장에서 찍힌 사진이 유포되며 열애 사실이 알려졌는데, 6년 만에 결실을 맺는 것이다. 이용대는 결혼과 더불어 "올봄에 아이가 태어난다"며 예비신부의 임신 소식도 전했다. 특히 "리우올림픽 직전 예비신부가 임신 사실을 먼저 알았지만, 나를 배려해 대회가 끝난 후 알려줬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용대와 달리,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예비신부 '변수미'에 관한 궁금증이 그녀를 검색어 순위에 올렸다.

    이날 이용대·변수미의 결혼 외에도, 티아라 전 멤버 류화영의 왕따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관련 용어도 검색어에 올랐다.

    '순정남'이용대의 6년 사랑, 예비신부 변수미는 누구?

    '정월 대보름' 검색어는 실제 대보름(11일) 전날인 10일 오전 3시부터 저녁 7시까지 순위에 있었다. 정월 대보름날 먹는 음식인 '오곡밥 짓는 법'이 잠깐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오늘날에는 거의 챙기지 않는 명절이지만,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정월 대보름 소원 뭐 빌 거냐"며 서로의 안부를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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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장제원 의원과 장용준 군. (오른쪽) 장제원 의원이 올린 사과의 글. /장제원 의원 SNS

    강추위가 찾아왔던 지난 주말을 달군 이슈는 '장용준'이란 인물이었다.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로 밝혀진 그는 한 TV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뛰어난 랩 실력으로 화제가 됐다. 그러나 곧이어 장용준 군에 대한 네티즌들의 '신상털기'가 이뤄지며, 그가 미성년자 조건만남을 시도하고 중학교 시절 일진이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당 대변인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장 군도 자신이 출연한 프로그램을 하차하고 손편지를 통해 사과했다.

    한편, 11일에는 대규모 집회가 있던 날이기도 해서 한때 '촛불집회'가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정월 대보름 당일이라 오후 5~7시 무렵 '달 뜨는 시각'을 검색하는 네티즌도 많았다. 이날 새해 첫 보름달이 뜬 시각은 오후 6시 27분 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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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문희준-소율 커플. (오른쪽) 홍석천이 올린 하객 사진. /홍석천 SNS

    12일 일요일에는 13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아이돌 커플' 문희준과 소율의 결혼식이 있었다. 두 사람은 교제 10여 개월 만에 부부가 되었으며, 각자 손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날 결혼식은 시상식을 방불케 할 만큼 수많은 연예인 하객이 참석했다. 사회는 방송인 조우종, 축가는 H.O.T의 강타가 맡았으며, 이밖에도 S.E.S, god, 신화 등 1세대 아이돌 멤버들이 대거 참석했다. 신부 소율이 속한 걸그룹인 '크레용팝'도 검색어에 올랐다.

    한편, 전날 검색어 순위를 장악했던 '장용준', '장제원 아들'도 여전히 사람들이 많이 검색하는 단어로 선정됐다.

    문희준♥소율 결혼 "아이돌 1호 부부? 실감이 안났다"


    13일 오전 3시 8분쯤 대전시 유성구에서 규모 1.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대전 지진은 지난해 11월 비슷한 지역에서 2.7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석 달 만이라 시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했다. 새벽 시간이었음에도 40여 건 정도의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특히 이번 대전 지진은 기상청이 통보를 하지 않아 더욱 불안이 증폭됐는데, 기상청은 "규모 2.0 미만 지진은 통보하지 않는 게 규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많은 네티즌들은 "한반도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우려를 내비쳤다.

    대전 도심 규모 1.9 지진 발생… 기상청 "통보 기준 안되는데 통보하면 규정 위반"


    /TV조선 방송 화면 캡처

    14일 인터넷을 달군 인물은 배우 '유퉁'이었다. 33세 연하의 몽골인 여성과 오는 3월 8번째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은 많은 네티즌을 충격에 빠뜨렸다. 유퉁은 이미 이 여성과의 사이에서 7살 난 딸도 두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고향인 부산의 한 공원에서 공연 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유퉁의 8번째 결혼에 대해 질타를 보내는 이들도 적지 않았는데, 일부에선 "본인의 사생활"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이날 '밸런타인데이'와 특검에 재소환 된 '이재용'도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유퉁, 19세 첫번째 결혼부터 61세 8번째 결혼까지


    (왼쪽) 김정남의 생전 모습. (오른쪽) CCTV에 찍힌 김정남 피살 용의자 여성. /조선DB
    15일 모든 이슈를 덮은 검색어는 단연 '김정남'이었다. 김정은은 이복형으로 암살당한 것으로 알려진 김정남은, 전날(14일) 저녁 관련 소식이 알려지면서부터 검색어에 올랐다. 본격적으로 취재가 시작되고 용의자 여성이 체포된 15일에는 하루종일 검색어 1위를 지켰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북한의 여성 공작원들이 독침을 이용해 살해한 것으로 보여진다. 향후 수사를 통해 더 많은 사실관계가 밝혀질 수 있는 만큼, 김정남를 비롯해 북한 관련 단어가 자주 검색어 순위에 오를 것이다.
    "1명이 스프레이 뿌리고 1명은 입막고… 남성 4명은 근처서 지켜봐"
    김정은에 '살려달라' 편지썼지만… "한국 망명說 돌자 제거된 듯"

    참고
    이지미넷 검색어 순위기록(http://rank.ezme.net)
    *검색창 색상은 유입량이 많은 포털 사이트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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