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첫 국회 교섭단체 연설을 한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3일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를 통해 교섭단체 연설을 가진다.
이날 연설을 통해 정우택 원내대표는 보수 정권 재창출과 대선 전 개헌 촉구, 경제 활성화 등 정책 현안과 관련된 내용을 이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우택 원내대표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여당으로서의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 메시지를 전할 지 여부도 주목된다.
이날 정우택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 첫 연설을 하게 됐으며, 이는 지난해 12월16일 당 원내대표로 선출된지 50일 만이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2일 대선 전 개헌과 분권형 대통령제를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새누리당은 "분권형 대통령제를 당론을 채택했다. 1987년 체제 이후 탄핵을 두차례나 경험하고, 불행한 대통령의 비극을 지켜봐야 했다. 이는 더 말할 것도 없이 그릇된 권력구조에서 나왔고, 권력구조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우리는 심도있는 논의 끝에 대통령은 직선제로 선출하고 국정은 내각제로 움직이는 분권형이 가장 적절하다고 결정했다"라며 "또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헌법개정이 필요하다는 것도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전했다.
한편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오는 6일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7일에는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