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안희정, 부패기득권세력과 대연정 안 된다. 야권촛불공동정부구성 집중해야"

    입력 : 2017.02.02 17:08

    /이재명 트위터 캡처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권 도전에 나선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대연정은 안 된다”고 했다.

    이 시장은 2일 트위터에 “안희정 지사님, 대연정은 아닙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여소야대 가능성 속에서 이해는 되지만, 촛불 민심의 요구는 70년 적폐 청산”이라며 “청산 대상인 부패 기득권 세력과 대연정하는 것은 길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이럴수록 민주개혁세력의 통합과 연대가 절실하다”며 “지금은 ‘야권촛불 공동정부’ 구성에 집중할 때”라고 했다.

    안 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노무현 정부가 실패한 대연정, 헌법의 가치를 실천하겠다. 헌법은 대연정을 하라고 만든 것”이라며 “민주주의 원칙으로 그 누구와도 단결하겠다”고 대연정을 공약했다.

    안 지사는 “지금 상황에서 누가 후보가 돼도 과반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 상태에서 총리를 인준 받고 국무회의를 하려면 (대연정을 통해) 원내 과반의 다수파가 형성돼야 한다”고 했다.

    한편 대권 경쟁에 나선 남경필 경기지사는 지난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안 지사에게 국무총리 자리를 주는 등 야권과 권력을 나눌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며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안 지사에게 총리직을 제안할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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