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게이트 국정농단’ 최순실에 대한 강제 조사에 착수했다.
이날, 특검은 서울구치소에 구금 중인 최순실을 특검 사무실로 강제 구인했다. 최순실은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억울하다,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 “여기는 더 이상 민주 특검이 아니다”라고 소리쳤다.
지금껏 최순실은 ‘건강상 이유’, ‘정신적 충격’, ‘탄핵심판 출석과 재판 준비 관계’, ‘강압수사’ 등의 이유로 6차례 특검의 출석 요구를 거부했다. 이날 특검에 출석해서도 수사에 협조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경재 변호사는 “최씨가 체포영장 집행엔 협조할 것”이라면서도 “묵비권 행사 등은 최씨 본인이 스스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순실이 특검에 강제 구인됐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ㅋㅋㅋㅋㅋㅋㅋㅋ가지가지해진짜”(wnsc****), “잘 끌고갔다. 속이 다 시원하군”(djsh****), “욕나온다 진짜 뭐 이딴...”(jucu****), “진짜 어이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harr****), “오늘 아침부터 티비 본 채널중에 젤웃겼음.”(kwon****), “특검 나가지도않았으면서 뭘 자백을강요했다는겨 ㅋㅋㅋㅋ 안나와서 끌려가는주제에 ㅡㅡㅋ”(citi****)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