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3구 여성이 서울에서 가장 날씬하다

조선일보
  • 장형태 기자
    입력 2017.01.25 03:04

    남성 비만율은 강북구가 최저… 역세권 살수록 비만 확률 낮아

    서울시에서 남녀 비만율이 가장 낮은 자치구는 강북구(남성)와 강남구(여성)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연구원 정책보고서 '서울시민 비만 실태와 대응 방향'에 따르면 2014년 기준 강북구의 남성 비만율은 27.5%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낮았다. 비만율이 가장 높은 구는 송파구로 36.7%였다. 서울시 평균 남성 비만율은 31.7%였다. 여성 비만율이 가장 낮은 구는 강남구(7.2%)였으며, 송파·서초구가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 비만율이 가장 높은 구는 중랑구(22.5%)였다. 금천·강북구도 20%를 넘는 비만율을 기록했다. 서울의 여성 평균 비만율은 16.2%로 남성의 절반 수준이었다. 서울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와 지자체가 매년 900명 안팎의 표본을 선정해 실시하는 '지역사회 건강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서울연구원 관계자는 "강남 3구 여성의 비만율은 2011년 이래 계속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구원은 거주 환경과 비만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지하철 역과 가까운 곳에 살수록 살이 찔 확률이 낮다는 가정을 내놨다. 편리한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늘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반면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 등 승용차를 많이 타야 하는 환경에선 체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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