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곤돌라' 타고 동해를 발아래

    입력 : 2017.01.24 03:06

    강릉시, 해변 3.5㎞ 따라 조성… 400억 들여 내년 말 완공 계획

    강원 동해안 최고의 일출 명소로 손꼽히는 강릉 정동진에 동해 바닷가의 비경을 조망할 수 있는 곤돌라 조성이 추진된다. 강릉시는 강동면 강릉통일공원과 대양산 일원을 잇는 '정동진 곤돌라'를 설치하겠다는 사업 구상을 23일 밝혔다. 곤돌라는 정동진 해변을 따라 약 3.5㎞ 구간에 설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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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가 정동진 일대 동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곤돌라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강릉 통일공원에서 대양산 일대를 연결하는 총연장 3.5㎞ 규모(조감도)이다. /강릉시
    시는 이달 초부터 예산 5000만원을 들여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도는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대단위 숙박 시설이 잇따라 확충되고, 올해 말 원주-강릉 복선철도가 개통되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동진에 곤돌라가 들어서면 동해안의 새로운 관광 랜드 명물이 될 전망이다. 기존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지난해 개통한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등 기존 관광 자원과 연계한 시너지 도 커지게 된다.

    시는 6월까지 정동진 곤돌라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무리 짓고, 7월부터 민간사업자 선정에 나서는 등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착공해 12월부터는 곤돌라 운행에 나설 계획이다. 총 사업 예산은 400여억원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곤돌라 설치 구간 등의 세부 계획을 재조정할 방침"이라면서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에 걸맞은 국제 규모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강릉을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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