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효과 못본 미간 주름 '자가진피재생술'로 편다

조선일보
  • 진세훈 성형외과 전문의
    입력 2017.01.24 03:06

    [메디컬 칼럼]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장노년층의 사회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그러나 구직활동을 하는 장노년층의 경우, 얼굴 주름이 가져다주는 첫 인상은 고민거리일 수밖에 없다. 인상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미간 주름이 깊어진 상태라면, 해결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어떠한 표정을 짓지 않아도 이미 자리 잡고 있는 미간 주름이라면 보톡스로도 해결할 수 없다. 또한 깊은 주름에 필러를 주입하다 보면 불룩해 보일 수 있고, 수술은 시경을 차단하는 것이니 부담스러울 수 있다. 더군다나 수술의 경우, 미간 주름을 생기게 하는 추미근의 신경은 잘라서 차단을 한다고 해도 이는 재생이 가능한 말초신경이어서 가끔 다시 연결되기도 한다. 결국 완전한 효과를 보장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이럴 때 자가진피재생술은 좋은 해결법이 될 수 있다. 이는 간단한 치료로, 크게 문제될 부작용도 없기 때문이다. 자가진피재생술은 주름져서 깊어진 피부의 진피층에 20년 이상 사용해 안전성이 확인된 이산화탄소가스와 히알루론산을 극미량씩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인 자극을 동시에 가해 다량의 콜라젠 조직을 주름에 의해 함몰된 진피층에 생기게 유도함으로써 주름을 펴는 방법이다.

    자가진피재생술을 받은 중년남성의 미간 주름이 펴졌다.
    자가진피재생술을 받은 중년남성의 미간 주름이 펴졌다. / 진성형외과 제공

    자가진피재생술은 이미 세계미용성형 3대 학술지의 하나인 Annals Of Plastic Surgery(세계성형연감, SCI 2013년 6월호)에 표지 논문으로 채택, 발표됐고 2012년 6월 KBS 9시 뉴스에도 보도된 바 있다. 또한 이것은 6년 이상의 진료를 통해서 검증된 방법으로 시술 48시간 후에 소독만 한 번 하면 된다. 부작용도 알레르기와 염증 정도인데, 알레르기는 1000명당 1명으로 워낙 드물다. 혹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논문에 의하면 치료하지 않아도 3~4주 후에는 서서히 자연치유 된다고 나와있다. 무엇보다 자가진피재생술의 효과는 보톡스나 필러같이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주름졌던 피부의 진피층에 새로 생긴 콜라젠 조직은 정상적인 노화에 의해 변화는 생기겠지만 자기 살이기 때문에 없어지지는 않는다. 혹 수술이나 보톡스나 필러 등으로 해결되지 않는 깊은 주름이 있다면, 자가진피재생술을 최선의, 최고의 선택으로 고려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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