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국민 월급 300만원 시대 열겠다"

조선일보
  • 김아진 기자
    입력 2017.01.20 03:03

    "재벌 3세 경영세습 금지할 것" 노회찬은 대선 불출마 선언

    심상정 정의당 대표
    /이덕훈 기자

    심상정(58·사진) 정의당 대표는 19일 "열심히 일하고 일한 만큼 대가를 받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 시민이 요구하는 기득권 타파, 과감한 민생 개혁을 가장 잘할 수 있는 당은 정의당이고 심상정"이라며 "국민의 삶을 바꾸는 근본적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임기 내 국민 월급 300만원 시대를 만들어 모두 함께 잘사는 노동 복지 국가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노동부총리 신설, '노동시간 주 40시간(현행 52시간) 완전 정착', 노사정위원회 해체 등을 통한 노동개혁을 제1의 국정 과제로 삼겠다고 했다.

    심 대표는 재벌 개혁도 강조했다. 그는 이날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언급하고 "국민은 헌법 제1조 1항을 '대한민국은 삼성공화국이다'로 읽었을 것"이라며 "재벌 3세 경영 세습을 금지하고 재벌 독식 경제를 개혁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선 기업 분할, 계열 분리 명령제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심 대표는 "원전(原電) 진흥 정책의 폐기와 2040년 탈핵을 목표로 한 원전 정책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며 "수명이 다한 원전은 폐쇄하고, 신규 발전소 건설은 중단하겠다"고도 했다.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정의당 대선 후보 경선에는 심 대표와 함께 강상구(46) 전 대변인이 나설 예정이다. 강 전 대변인은 "진보 정치의 세대 교체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저는 당 후보를 도와서 진보적인 정권 교체에 역할을 하겠다"며 대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인물 정보]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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