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육군장관 내정자, 말 경매장 직원 폭행 사건으로 구설수 올라

    입력 : 2017.01.19 07:49

    빈센트 비올라 미국 육군장관 내정자/조선DB

    오는 20일(현지시각) 출범하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육군 장관 내정자인 빈센트 비올라(60)가 폭행 사건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작년 8월 8일(현지시각) 경주마(馬)를 전문으로 하는 뉴욕 주(州) 북부 새러토가 스프링스 경매에서 비올라 내정자가 경매회사 직원을 폭행한 사건이 있었다고 18일 보도했다.

    NYT는 경매회사 직원이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비올라가 주먹으로 자신의 얼굴을 때렸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당시 이 직원은 입술이 부어오르고 피가 나는 상태였다고 전해졌다.

    비올라는 당시 자신의 아내가 제한구역 안에서 쓰러져 있는 여성을 발견한 뒤 물을 가져다주려고 했는데 이 직원이 제한구역 안으로 들어가려는 아내를 밀어냈다고 경찰에 주장했다.

    그러나 이 직원은 비올라의 아내를 밀지 않았다고 했다.

    새러토가 스프링스 경찰 당국자는 양측이 기소를 원하지 않는 데다가 경찰이 폭행 장면을 직접 본 것도 아니어서 기소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비올라측 대변인은 이 같은 보도 내용을 부인하지 않으면서 “비올라 내정자는 아내를 사랑하고, 그 사건을 뉘우치고 있다”며 “이 사건이 정권인수위원회에도 보고됐다”고 말했다.

    비올라 내정자는 미국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 출신으로 금융회사 ‘버투 파이낸셜’ 창업자이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팀 ‘플로리다 팬더스’를 소유한 사업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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