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가수 김현중 前여자친구 사기미수 혐의 기소

조선일보
  • 주희연 기자
    입력 2017.01.19 03:04

    서울고검, 무혐의 처분 뒤집어

    검찰이 배우 겸 가수 김현중(31)씨의 전 여자친구 최모(33)씨에 대한 무혐의 처분을 뒤집고 다시 기소했다. 서울동부지검은 "서울고등검찰청이 지난 6일 최씨를 사기미수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김씨와의 카카오톡 메시지 중 일부를 조작했고 언론 인터뷰에서 '폭행으로 유산했다'고 말해 김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지난 2014년 5월 "김씨가 임신 중이던 자신의 배를 수차례 때려 유산했고, 세 차례나 임신 중절을 강요해 정신적인 고통을 입었다"며 김씨를 상대로 16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이에 김씨도 "최씨가 합의금 6억원을 받으면서 약정한 비밀 유지 의무를 어기고, 폭행으로 유산한 것이 아닌데도 언론에 허위 사실을 폭로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16억원의 맞소송을 냈다. 법원은 작년 8월 1심에서 "최씨가 김씨에게 1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김씨 측은 이 민사소송과 별개로 작년 6월 최씨를 공갈 등 혐의로 고소했지만 동부지검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최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에 김씨 측이 항고했고, 상급 기관인 서울고검이 최씨를 기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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