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수산시장 화재로 재산 피해 5억원…"화재경보기 안 울렸다"

    입력 : 2017.01.15 06:29 | 수정 : 2017.01.15 09:26

    전남 여수 수산시장에서 불이 나 5억2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15일 새벽 2시29분쯤 여수시 교동 여객선터미널 맞은편 수산시장에서 불이 나 4시24분쯤 진화됐다.

    이 불로 수산시장 1층 점포 119개 중 116개가 불에 타고2층 점포 1개가 그을려 소방서 (잠정) 추산 5억2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점포 4곳은 완전히 불에 탔다.

    새벽 시간이라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오전 2시 21분쯤 1층 점포 중간 지점 횟집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장면이 주변 CCTV에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이 갑자기 번졌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전기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목격자들에 따르면 화재 초기 수산시장 내 화재경보기가 울리지 않아 불이 크게 번지고 난 뒤에야 신고가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 내부 스프링클러는 정상적으로 작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진화 작업에는 소방관 213명, 경찰 12명, 한국전력 직원 2명, 소방차 19대가 동원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으로 화재 발화지점 등을 정밀 감식할 방침이다.

    현장을 찾은 대부분의 상인들은 설 명절 목전의 날벼락 같은 화재에 당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상인은 “명절을 앞두고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여수 교동 수산시장은 3층 규모(대지 면적 1537㎡)로 지난 1968년 에 개장했으며, 건물 총 면적은 239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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