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프로농구 한일전 도쿄대첩 나선다!

  • OSEN

    입력 : 2017.01.12 21:32


    [OSEN=서정환 기자] KGC인삼공사가 국가대표로 일본사냥에 나선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4일 일본 도쿄 요요기 오후 6시 제1체육관에서 일본프로농구 B리그 가와사키 브레이브 썬더스를 상대로 ‘동아시아 클럽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경기는 15일 B리그 올스타전을 앞두고 치러지는 전야제 행사 중 하나다. 

    B리그는 농구흥행을 위해 시즌 전 KBL에 협조를 구했고, KBL이 이를 수락하면서 빅매치가 성사됐다. 이정현과 오세근은 바쁜 일정에도 쇼케이스와 기자회견을 위해 도쿄에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도 했다. 두 팀이 붙는 요요기 체육관은 ‘일본농구의 성지’로 불린다. 두 팀에는 양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한일 프로농구 최정상 팀들의 맞붙는 이번 대결은 일본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기존 NBL과 BJ리그로 분리돼 운영됐던 일본프로농구는 올 시즌 통합 B리그를 출범했다. B리그는 1~3부 리그에 걸쳐 48개 팀을 소유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와사키(전 도시바)는 지난 시즌 NBL리그 챔피언에 오른 강팀이다. 지난해 KBL 10개 사무국장단은 도쿄 연수를 통해 NBL 결승전을 관람하며 가와사키의 전력을 직접 참관한바 있다. 

    가와사키 전력의 핵심은 외국선수 닉 화지카스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NBL에서 2년 연속 득점왕과 리바운드왕을 싹쓸이한 최고선수다. 그는 백인이지만 210cm/111kg의 체격조건이 뛰어나다. 그는 지난 시즌 평균 28.4점을 올렸다. 일본리그의 수준이 낮다는 것을 감안해도 좋은 득점력이다.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이 화지카스를 봉쇄해야 한다. 일본에서는 KGC의 골밑이 더 낮다며 KGC를 저평가하는 분위기다. 오세근은 “가와사키는 외국인 선수가 높고 세트 공격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KGC는 빠른 공수전환 및 하이&로우를 중심으로 한 스타일로 경기를 풀고 싶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KGC 못지않게 가와사키도 속공에 능한 팀이다. 일본국가대표 가드 츠지 나오토가 중심이다. 이정현과 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이정현은 “츠지 선수는 국가대표로도 게임을 하고 있다. 움직임이 빠른 슛을 잘한다는 것은 알고 있다. 수비에서 그의 움직임을 막고 또한 자신이 공격에서 츠지보다 많은 3점슛을 넣어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 

    츠지 나오토는 “B리그 첫해 이런 큰 대회에 가와사키가 나오는 것은 영광이다. 이정현 선수는 몇 번이나 붙어 본 선수다. 분위기를 타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내가 매치업하고 막겠다. 이정현보다 어떻게 슈팅을 잘할까 생각하며 대결을 기대하고 있다”며 결전에 대비했다. 

    한편 KGC는 선수단뿐 아니라 치어리더까지 파견해 KBL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일본프로농구의 경우 치어리더 등 경기 외적인 이벤트에서 KBL에 뒤진다. 류세미, 최미진, 원민주, 김맑음, 추연지 등으로 구성된 KGC 치어리더팀은 일본 인기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의 ‘사랑댄스’를 준비했다. B리그는 KGC 치어리더들의 동영상을 공식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는데 일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GC는 26명의 국내 팬들이 일본 원정응원까지 나설 계획이다. 구단에서는 팬미팅 등 다양한 행사도 잡아놨다. OSEN은 도쿄 현장취재를 통해 KGC의 도쿄대첩 소식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동영상] B리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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