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만난 손학규 "20대 지지율 0%대...제가 누군지 아세요?"

    입력 : 2017.01.11 22:27 | 수정 : 2017.01.11 22:30

    "潘, 친박과 뭘 하면 곤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6회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에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연사로 나와 '청년과 함께, 손학규가 그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대학생들에게 강연하고 있다. /뉴시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11일 대학생들을 만난 자리에서 “20대에서 손학규 지지율이 0%더라. 손학규가 누군지 아세요?”라며 ‘셀프 디스(자기비판)’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 연사로 나와 ‘청년과 함께, 손학규가 그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여론조사를 보면 손학규 지지율이 20대에서 0%더라. 제일 많이 나오는 데가 0.9%”라며 “손학규가 누군지 아세요?” 라고 운을 뗐다.

    그는 “제가 집권하면 교육개혁이 첫 번째 과제”라며 “교육개혁이 바로 되는 게 아니지만, 교육과 학생을 자유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연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손 전 대표는 12일 귀국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반 전 총장이 그럴 일은 없겠지만 친박(親朴)하고 뭘 한다고 하면 좀 곤란하지 않겠느냐”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친박, 친이(親 이명박) 여하튼 과거 새누리당 세력하고 무엇을 같이한다고 하면 국민이 좋아하겠느냐. 그분이 어떤 생각을 갖고 우리나라 정치를 새롭게 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는가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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