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취업자 7년 만에 첫 감소세

    입력 : 2017.01.11 03:04

    조선업 구조 조정 본격화와 IT 산업 수출 부진 여파로 우리나라 전체 제조업 취업자 수가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7년 만에 줄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2월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의 취업 활동 동향을 파악한 결과, 제조업 피보험자(취업자)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00명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09년 10월 글로벌 금융 위기 여파로 제조업 피보험자가 8000명 줄어든 이후 처음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대규모 구조 조정이 진행 중인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운송장비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취업자 수가 3만1000명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취업자 수가 51만6000명으로 제조업 중 규모가 가장 큰 전자통신업에선 1만3000명의 고용이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기업 취업자는 5700명 늘었으나, 300인 이상은 610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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