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아키히토 퇴위… 나루히토 日王 오를 듯

    입력 : 2017.01.11 03:04

    2019년 1월 1일 아키히토(明仁·84·사진 오른쪽) 일왕이 퇴위하고, 장남 나루히토(德仁·57·왼쪽) 왕세자가 즉위할 것으로 보인다.

    아키히토 일왕(오른쪽)
    /AP 연합뉴스
    마이니치신문 등은 10일 일본 정부가 아키히토 일왕 한 사람에 한해 생전 퇴위를 허용하는 특별법을 만들어 올봄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 특별법은 아키히토 일왕의 퇴위 시점을 즉위한 지 30년이 되는 2019년 1월 1일로 잡았다.

    아키히토 일왕이 고령에 따른 업무 부담을 이유로 쉬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게 작년 8월인데, 퇴위 시점이 아직도 2년이나 남은 이유는 퇴위가 그만큼 복잡한 문제라서다. 일단 새 왕이 즉위하면 연호부터 달라진다. 연호란 특정 왕의 치세에 따른 역법으로, 전임 히로히토 일왕은 '쇼와(昭和)', 장남인 아키히토 일왕은 '헤이세이(平成)'란 연호를 썼다. 히로히토 일왕이 별세한 1989년은 '쇼와 64년' 겸 '헤이세이 원년'이다.

    일본 정부가 새 일왕이 즉위하는 날짜를 1월 1일로 잡은 것은 연호 변경에 따른 혼란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일본은 관공서 공문부터 개개인의 은행 통장까지 각종 문서에 서력보다 연호를 더 많이 쓰기 때문에 연호가 바뀌면 그 모든 문서가 따라서 바뀌어야 한다.

    [나라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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