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강 옛 부산 공장, 중고책 전문서점도 입점

    입력 : 2017.01.05 03:04

    쇳가루 날리던 공장에서 예술문화 공간으로 변신한 옛 고려제강 부산 공장(F1963·1963년에 설립된 공장이라는 뜻)에 중고 책 전문 서점이 들어선다. 고려제강과 인터넷 서점인 예스24는 이곳에 1652㎡ 규모의 오프라인 중고 책 서점을 열기로 했다. 이 서점은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4월쯤 문을 열 예정이다. 서점은 층고가 높은 F1963의 구조적 특성상 20만권까지 진열할 수 있는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예스24는 현재 서울 강남점과 목동점에서 중고 책 서점을 운영 중이며, 부산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려제강 측은 또 올 하반기 중 F1963 안에 시민들을 위한 100~200석 규모의 도서관을 만드는 한편 방문객이 동반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는 시설과 원예관 등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F1963의 모태가 된 옛 고려제강 수영 공장은 1963년부터 2008년까지 40년 넘게 와이어로프를 생산한 곳이다. 지난해 리모델링을 통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F1963은 2014년 부산비엔날레 특별 전시장으로 사용된 데 이어 지난해 9월엔 부산비엔날레 주전시장으로 이용되면서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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