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서 구금 직전 정유라 최초 육성 인터뷰

입력 2017.01.03 09:40 | 수정 2017.01.03 13:11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육성 인터뷰가 최초로 공개됐다.

1인 미디어 ‘길바닥 저널리스트’는 덴마크서 구금 직전 정씨와 가진 인터뷰를 페이스북과 블로그, 유튜브에 공개했다. 길바닥 저널리스트는 독일과 덴마크 등지에서 정씨의 행방을 취재해 왔다.

이하 인터뷰 일문일답.

―그 당시 휴학을 하지 않고 독일로 온 건데, 정상적으로 휴학처리를 하지 않고 온 이유는?
“자퇴를 해달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자퇴가 안 들어간 것….”

―그걸 누구한테 말한 건지
“어머니한테.”

―그럼 담당 교수는 자퇴서를?
“저는 그때 아예 학교를 가지 않아 담담 교수님이고 뭐고 하나도 모르는 시절이었다. 제가 애기를 낳은 지 얼마 안 돼 바로 독일로 왔다. 그러니까 교수님이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도 없었다.”

―여기(덴마크) 온 지는 얼마나 됐는지?
“9월 말에 왔다”

―9월 말부터 여기 쭉 있었던 건지
“네”

―아까 독일 가셨다고 하지 않았나. 비자 때문에
“네 비자가 독일 비자로 나와있고. 저희 집이 독일 슈미텐에 있어가지고”

―그럼 독일 언제 간건가?
“2주 전에”

―그럼 그때 시내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
“쇼핑은 안갔다.”

―근데 그날 계셨던 것 맞는지?
“데이빗을 만난 지가 한달이 넘었다.”

―아기랑 같이 있을 수 있다면 한국에 들어간다는 말은?
“네 저는 보육원이든 사회단체든, 병원에 입원해 있든 상관 없다.”

―한국의 변호사와 연락 했는지?
“변호사분이 바쁘셔서 그런지 저랑 연락이 안 된다.”

―삼성이 해준 말은 현재 어디있는지?
“삼성이 차량 말이랑 다 가져간다고 해서 ‘알았다’고만 말하고 저는 지금 제 말, 어린 말들이랑 한국에서 가져온 말 한 필 남았다.”

―승마장에 (있는건가)?
“네 여기 승마장에 있다.”

―현재 심경은?
“애기 보고 싶다. 사실 말도 그만 타고싶다는 말도 (어머니께) 계속 드렸다. 독일 오게 된 것도 박원호 전무(전 승마협회 전무)님께서 애기 낳고 신경 복잡하고, 어머니랑 자꾸 싸우게 되니까. 아시다시피 어머니랑 저랑. 그 싸인까지. 재산포기각서까지 쓸 정도로 사이가 틀어졌었다. 남편이, 남자친구가 맘에 안 드니까 계속 문제가 이어졌었다. 그러다보니 어머니와 아예 대화를 하지 않는 사태까지 왔다. 중간에 항상 박원호 전무님을 끼고 얘기하는 상황까지 왔다.”

―현재 변호사 선임된 상태?
“이경재 변호사가 도와준다고 하셨는데”

―이경재 변호사가 여기서?
“여기서 말고. 독일 변호사를 선임을 했는데. 돈세탁 문제때문에. 여기 덴마크 변호사는 국선 변호사.”

―본인 앞으로 해외재산 도피 혐의도 있는데.
“그 부분은 확실하게 설명 드릴 수 있다. 아버지랑 어머니가 이혼하시면서 강원도 땅을 인수 받았다. 아버지 명의로. 그땅을 담보를 잡았다. 총 2차례 거쳐서 36만 유로를 대출 받았다. 1원 한장 저희 돈 안쓰고 그 대출만으로 이 집을 샀다. 이 집을 샀는데, 한국에서 이 대출을 다 갚았다. 그리고 조세포탈 그런 것도 독일에서 세무사를 쓰면서 세금을 다 냈다. 저는 회사일은 잘 모른다. 항상 저희 어머니가, 그런 것 하시는 분이 따로 계시잖아요. 일하시는 분이. 종이가 있으면 포스트잇이 딱딱딱 붙여서 싸인할 것 있으면 싸인만 하게 해서 저는 내용은 모른다. 처음 여기서 머리 식히려고 말타지 않을래 해서 여기 왔는데, 갑자기 박원호 전무가 삼성에서 선수 6명 뽑아서 말을 지원해준다더라. 타보지 않겠냐 해서 6명 지원을 하면 타야겠다고 하고 말을 탔는데. 중간에 남편이 한국에 돌아갔다. 그리고 제가 엄청 예뻐하던 고양이가 죽어서 한참 방황할 때 말을 안 탄다고 계속 말씀 드렸다.”

―지금 한국 국민들이 관심있는게 세월호 7시간이다. 본인이 박근혜 대통령을 박근혜 이모로 불렀다는 얘기가 있다.
“제가 박근혜 대통령을 뵙긴 뵀는데, 마지막으로 뵌게 제 아버지가 일하실 때 뵀다.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

―혹시 엄마를 통해 대통령이 세월호 7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 전해들은 것은 없나?
“제가 그 시절에 전해 들을 수가 없는 게 그때 임신 중이어서 어머니와 완전히 사이가 틀어져서 아예 연락을 안할 때였다. 저는 신림동에 살고 어머니는 강남구에 살던 때라서 알 수 없었다.”

―그 이후에도 전해 들은 건 없는?
“네 없다. 일단 주사 아줌마. 백실장님은 누군지 알 거 같다. (백실장이 누군가) 주사 아줌마로 나오시는 분은 누군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차은택씨도 전 딱 한번 봤다. 테스타로사 라는 커피숍에서 딱 한 번 봤다.”

―어떤 비자 갖고 있나. 3년짜리 노동비자?
“노동비자 아니고 운동하는 사람 비자로 갖고 있다.”

―덴마크는 관광비자?
“아니다. 그 비자(운동위해 받은 비자)를 받으면 유럽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고 해서 그걸로 다니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얼마정도 머물렀나? 2주전에
“하루 머물다 왔다. 찍고 왔다. 프랑크푸르트도 아니라, 슈미텐은 지나쳐 온거고, 이 윗쪽은 동네 이름은 모르는데 매매 계약서 때문에 다녀온 것 있다.”

―유럽비자 만료 언제인지
“2018년도 12월”

―지금 집에 같이 있는 사람은 누구?
“저희 일하시던 분들.”

―일하신다는 건 비덱 이쪽인가
“네 일하셨던 분들. 근데 비덱은 이미 파산된 회사. 비덱은 이미 파산신청이 들어갔다”

―직원이고 그럼 두명은 승마와 관련된 분들인가
“마패관리사쪽인데 여기 계속 같이 계셨던 분이다. 같이 있으면서 이것저것…”

―데이비드 윤(정유라의 조력자로 알려진 인물)은 어딨는지.
“그분은 연락 안된다. 책임지기 싫으니까.

―지금까지 데이비드 윤이 계속 보호했을 거라고.
“아니다.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 데이비드 윤은 저랑 연락 자체를 안하고 싶어하는 분”

―윤석준씨는?
“그분은 누구? 이수진씨 남편되시는 분 말씀하시는 건지? 좀 이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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