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구멍 대기업 취업

    입력 : 2016.12.29 03:03

    내년 채용계획 8.8% 줄어

    내년 대기업 취업문이 올해보다 더 좁아질 것이라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용노동부가 28일 발표한 '2016년 하반기(10월 기준)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조사'에 따르면 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의 내년 1분기까지 채용 계획 인원은 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부는 "기업 구조조정과 불황 때문에 채용 규모를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근로자 5인 이상 전국의 기업 3만1208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근로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에선 내년 1분기까지 작년에 비해 4.5% 늘어난 27만5000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중소기업의 구인 수요는 높았지만 인력을 제대로 충원하지 못한 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 근로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올해 하반기 인력 미충원율은 14.3%로, 300인 이상 기업(5.0%)의 세 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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