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10조 재산 있다면 국가에 헌납하겠다"

입력 2016.12.26 10:08

최순실(60·구속기소)씨가 은닉 재산이 10조원에 달한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면서 “맞다면 국가에 헌납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씨는 최근 제기된 의혹에 대해 “만약 그 정도의 재산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국가에 헌납하겠다”며 “원래 내 것이 아니니까 가질 게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일부 언론은 최씨가 독일에 8000억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독일 등 유럽 각국에 페이퍼 컴퍼니를 세워 10조원대 차명재산을 가지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씨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과 규모 등을 밝히기 위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검법에는 '최씨와 그 일가가 불법적으로 재산을 형성하고 은닉했다는 의혹'이 수사 대상으로 규정돼 있다.

특검팀은 최씨의 재산 추적을 위해 별도의 인력을 채용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재산 추적 경험이 많은 변호사 1명과 역외 탈세 조사에 밝은 국세청 간부 출신 1명을 특별수사관으로 채용해 최씨의 국내외 재산 조성 경위와 정확한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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