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황당한 변론" "일말의 연민도 사라져"

조선일보
입력 2016.12.19 03:03

[탄핵 정국]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8일 박근혜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에 낼 탄핵 답변서를 "황당한 변론"이라고 평가했다. 추 대표는 이날 SNS에 글을 올려 "감기 때문에 광화문 집회에도 못 가고 침대에 누워 있다가 '순실기업' 지원도 중소기업 육성 차원이었다는 대통령의 공소장 반박에 일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논평에서 "터무니없는 변명 일색이고 국민 상식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먼 궤변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의 유체 이탈 화법이 변호인단에게 전염된 것 같다. 그야말로 혼이 비정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참으로 후안무치하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234명의 국회의원이 민주공화국의 주인인 국민의 뜻을 받들어 압도적으로 탄핵을 의결했는데도 박 대통령은 아직까지도 아무것도 잘못한 것이 없다는 뻔뻔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대변인은 "일반인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이끌었던 국가 지도자로서 이미 밝혀진 사실들에 대해 부인으로 일관하고 끝까지 국민과 싸우겠다는 모습에 박 대통령에 대한 일말의 연민까지 거둘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기관 정보]
박대통령 헌법재판소 제출 답변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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