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세계선수권 3관왕, "박태환 다시 최고 수준이 됐다… 리우올림픽에서의 암울한 추억 날려버렸다" 외신 박태환 '부활' 주목

입력 2016.12.12 14:46

박태환 세계선수권 3관왕/FINA 제공

박태환이 세계선수권 3관왕에 오른 가운데 전 세계 언론이 박태환을 주목하고 있다.

박태환은 12일(한국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센터에서 진행된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500m 결선에 참가해 14분15초51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얻었다.

앞서 박태환은 지난 7일 열렸던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34초59의 기록으로 한국 수영 역사상 첫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박태환은 200m 결선에서도 1분41초03를 기록해 우승했으며, 이번 남자 자유형 1500m까지 제패해 세계선수권 3관왕에 등극했다.

지난 8월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박태환은 전 종목 결선 진출 실패라는 탈락의 아픔을 겪은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50m)과는 다른 25m 레인에서 대회가 진행된 것을 감안하더라도 박태환의 국제 경쟁력을 확인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FINA는 공식 홈페이지에 "윈저에서 박태환이 다시 최고 수준이 됐다"라며 "박태환은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우승한 뒤, 대회 마지막날 1500m에서 또 다른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의 박태환이 자유형 1500m에서 우승하며 리우 올림픽에서의 암울한 추억을 날려버렸다"라면서 "이미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태환은 세계기록 보유자 팔트리니에리와 함께 초반 대등한 레이스를 펼쳤다"고 전했다.

수영 전문 매체 '스위밍 월드 매거진'은 "한국의 박태환이 자유형 1500m에서 우승하며 강력한 퍼포먼스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한편 박태환은 이후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 진출했지만 47초09로 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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