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주교 서품식 중 교회 천장 무너져…최소 60명 사망

    입력 : 2016.12.11 16:48

    10일(현지시각) 나이지리아 남부에서 건축 중이던 한 교회 건물 천장이 무너져 60명이 사망했다. /영국 BBC 방송 화면 캡처.

    영국 BBC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각) 나이지리아 남동부 우요시에서 건축 중인 '라이너 바이블 처치' 교회에서 주교 서품식을 치르던 중 천장이 무너져 수백 명의 신도 가운데 6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주교 서품식 이전에 교회를 준공하고자 공사가 급하게 진행됐다”며 “주지사가 도착하고 난 뒤 약 20분이 지나 천장이 무너져 내렸다”고 전했다. 주지사와 주교는 사고 당시 급하게 빠져나와 화를 면했지만 대다수 참석자는 천장 철골과 철제 보 등에 깔렸다.

    구조대원들은 약 60구의 사체를 발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잔해를 치우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질낮은 자재 사용과 건축 기준 위반 사례가 많아 건물 붕괴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에도 수도 라고스에서 교회 재단에 속한 한 호스텔 건물이 무너져 수십 명이 사망했다.

    시 당국은 교회 건축 과정에서 건축 기준을 준수했는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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