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입국 탈북민, 김정은 집권後 첫 증가

    입력 : 2016.12.08 03:00

    올해 17% 늘어 1400명 달할 듯… 공포정치·대북제재 강화 탓

    국내 입국 탈북민 수 추이
    올해 1~11월 국내 입국한 탈북민은 126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7% 증가했다고 통일부가 7일 밝혔다. 또 11월 말 현재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은 3만62명으로 집계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런 추세라면 올해 입국한 탈북민은 14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김정은 정권 들어 탈북민 수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했다.

    2009년 2914명까지 늘었던 연간 탈북민의 수는 2011년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 당국의 국경 통제 및 탈북 처벌 강화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여왔다. 2011년 2706명, 2012년 1502명, 2013년 1514명, 2014년 1397명, 지난해 1276명이었다.

    올해 탈북민 숫자가 다시 늘어난 것은 김정은의 공포정치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강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해외에서 근무하는 엘리트층과 외화벌이 일꾼의 탈북이 크게 늘었다. 통일부 관계자는 "고위 탈북민의 경우 자녀 교육과 장래가 탈북의 주요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인물 정보]
    김정은 "우리중에 남조선을 '한국'이라 부르는 나쁜 놈 있다"
    [키워드 정보]
    탈북자 자녀 절반 '아빠는 중국인'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