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문고리 3인방 등 불출석… 19일 추가 청문회 열어 다시 부른다

조선일보
  • 이옥진 기자
    입력 2016.12.08 03:00

    [국정농단 청문회]

    - 어제 증인 27명 중 13명 안나와
    안봉근 "심각한 사생활 침해 우려"
    이재만 "수면장애·구토·탈수로"

    7일 '최순실 게이트' 관련 국회 국정조사특위 2차 청문회에는 채택된 증인 27명 중 13명이 불출석했다.

    최순실씨를 비롯해 최씨의 언니 최순득씨, 조카 장승호씨는 각각 건강상 이유와 사업상 이유를 들어 불출석했고, 최씨 딸 정유라씨는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린 정호성·안봉근·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도 출석하지 않았다. 불출석사유서에 정 전 비서관은 "재판 및 수사 중"이라는 이유를, 안 전 비서관은 "방송을 통한 증언이 국민에게 생중계돼 심각한 사생활 침해가 우려되고…사춘기로서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는 자녀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 자명"하다고 했다. 이재만 전 비서관은 "일련의 사태에 따른 극심한 스트레스·수면장애·위십이지장염, 구토를 동반한 구역·두통·탈수 증상"을 이유로 기재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그의 장모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 홍기택 전 KDB산업은행 회장은 불출석사유서도 내지 않고 출석하지 않았다. 우 전 수석과 김 회장 등은 소재조차 파악되지 않았다.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도 출석을 거부했다.

    국조특위는 오는 19일 제5차 청문회를 추가로 열고, 불출석 증인 전원에 대해 재출석을 요구하기로 의결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