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주최측 "전국 232만명" vs 경찰 "전국 42만9000명"

입력 2016.12.03 20:05 | 수정 2016.12.03 22:33

3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서면 중앙로에서 박근혜정권퇴진 부산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제5차 부산시국대회에 참가한 시민과 학생 등 주최 측 추산 20만명 이상, 경찰 추산 2만 명이 촛불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치고 있다.

촛불 집회를 주최하는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은 3일 오후 9시30분 현재 서울 광화문 집회에 약 170만명이 참가한 것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약 232만명이 ‘6차 촛불집회’에 참가,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전국 42만4000명이 집회에 참가했다고 추산해 여전히 주최측과 큰 차이를 보였다.

퇴진행동은 “청와대 100m 앞부터 광화문을 지나 시청 앞까지 도로에 인파가 가득 찼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담화문 이후 국민들이 더 많이 운집한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촛불 집회는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열렸다. 박근혜 퇴진 부산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6시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범죄자 박근혜는 닥치고 퇴진! 부산시국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22만의 인파가 몰렸다고 주최측은 추산했다.

주최측은 그 밖에도 광주 10만명, 대전 5만명, 대구 4만명, 울산 1만5000명 등 전국 곳곳에서 62만명이 모여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서울 광화문 일대에 인파가 최대로 운집한 시각은 오후 7시 10분쯤이며 당시 인파 규모는 약 32만여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후 8시10분 현재 부산, 광주 등 전국 67개소에서 일시점 최대 10만9000여명이 참가했다고 추산했다.

경찰은 부산에서 2만3000명, 광주 2만명, 전주 1만명, 대구 8000명, 대전 8000명 등이 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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