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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디지털기술, 미래 물류산업 좌우한다

  • GE코리아 콘텐츠팀

    입력 : 2016.12.03 03:01

    [기업이 만드는 지면][GE × Weekly BIZ]

    "데이터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세계적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인 델의 마이클 델 회장이 지난 5월 한 컨퍼런스에서 한 말이다. 이는 디지털 기술이 모든 산업 전반에 스며 들었음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물류산업도 마찬가지다. 물류산업에서 ICT가 차지하는 비중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물류산업은 소프트웨어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한국 물류산업도 시장 규모가 2011년 42조 4000억원에서 2015년 57조 3000억원으로 매년 6.2%씩 성장했다.

    그러나 한국 물류산업은 높은 성장세에 비해 경쟁력을 떨어진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세계은행이 올해 초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물류산업 경쟁력은 세계 20위권. 무역 및 경제 규모가 10위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낮은 수준이다.

    낮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ICT 기반의 새로운 물류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부가 지난 8월 '미래 대응형 스마트 물류기술 개발과 확산'을 통해 2025년까지 물류산업 매출 15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이다.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산업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도로 화물운송 뿐 아니라, 철도, 항공, 해상 등 다양한 물류수송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전방위적인 물류산업 선진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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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를 달리는 데이터센터’로 불리는 GE의 ‘티어 4 에볼루션 시리즈 기관차’가 미국 콜로라도 주 푸에블로에서 시험 운행을 하고 있다. 첨단 ICT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를 관리하는 GE의 철도 물류 시스템은 다양한 국가 철도에 적용돼, 연료 사용과 오염 물질 배출은 줄이면서도 효율성은 높이는 효과를 내고 있다./GE 제공
    ◇친환경 수송 철도, 산업인터넷 이용해

    최근 현재 전 세계적으로 철도가 미래 친환경 물류 수단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국내는 승객 위주 철도 수송은 발달된 반면, 철도화물 수송은 그렇지 못한 상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최근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한 '녹색물류전환사업' 등이 추진되는 등 정부와 업계 차원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00년 동안 기관차와 관련 설비를 제공해 온 디지털 산업 기업 GE는 '철도물류 시스템(레일커넥트 360)'이라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친환경 철도시스템을 통합하여 관리하는 주문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기관차, 운송, 철도네트워크, 물류 공급망 등 운송 산업의 모든 영역을 소프트웨어를 통해 관리한다. 즉, 철도운영의 핵심요소인 속도, 연료, 신뢰성, 안전, 그리고 생산성을 향상하는데 '데이터에 기반한 통찰력'을 활용하는 것이다.

    GE 철도물류 시스템은 크게 두 가지 기능을 갖고 있다.

    '철도차량 자동진단 시스템(Expert on Alert)' 기능은 기관차의 핵심 구성요소들의 상태를 중앙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에 대한 진단을 통해 기관차 배치 및 운영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운행하고 있는 기관차의 데이터를 중앙데이터 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하도록 도와 전문가팀이 시스템 상태와 성능 데이터를 진단 및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고장 원인을 효과적으로 실시간 추적하여 기관차가 검수기지에 들어왔을 때 필요한 보수방안을 적시에 제공하고, 사전에 고장을 미리 예측해 물류 위험성을 최소화하는 등 효율적인 정비계획과 예방정비를 강화하도록 돕는다.

    '기관차 오토 파일럿 시스템(Trip Optimizer)'는 항공기의 자동 조종장치와 매우 유사하다. 실제 엔진 출력과 엔진상태, 열차저항 등을 모니터링하여 열차의 운전패턴 계획에 따라 열차가 자동적으로 운행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기관차의 특성이나 선로 정보를 기반으로 가장 이상적인 운전 프로파일을 구성해 주는 이 기능은 안전운전이 가능하도록 엔진출력 및 제동력을 자동적으로 제어함은 물론, 연료 소모를 최소화해 배기가스 및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

    '기관차 오토 파일럿 시스템' 기능은 북미, 호주, 브라질 등 다양한 국가에서 9000대가 넘는 기관차에 적용되고 있다. 미국 동부의 최대 철도 운영회사인 '노퍽 서던(Norfolk Southern)'은 이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활용하는 기업 중 하나. 노픽 서던에 따르면 오토 파일럿 시스템 사용 결과 연료 사용 6.3% 절감하고, 열차속도는 약 10~20% 높이는 효과를 얻었다.

    ◇GE 파주 협력사무소 열어

    이 같은 GE의 기술과 서비스는 한국 철도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우리 정부가 세운 제3차 철도망계획에 따르면, 2016~2025년 철도망 확충에 총 70조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이중 수도권 북부 내륙물류의 신흥 거점으로 부상한 파주시의 경우 전략적으로 산업인프라와 디지털 역량을 함께 보유하고 있는 GE와 지난 해 11월 손을 잡았다. GE는 파주시에 'GE 파주 협력 사무소'를 개소하여, 유라시아 시대 한국이 철도물류 경쟁력 확보하고 물류혁신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GE의 철도물류 시스템 중 '기관차 오토 파일럿 시스템(Trip Optimizer)'을 통해 열차의 운전패턴에 따라 자동적으로 운행되도록 엔진 출력과 차륜활주, 엔진상태, 열차저항 등을 모니터링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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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를 달리는 데이터센터로 불리는 GE의 '티어 4 에볼루션 시리즈 기관차'가 미국 콜로라도 주 푸에블로에서 시험 운행을 하고 있다
    센서가 부착된 GE의 기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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