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朴탄핵안, 오늘 제출 못하면 9일 향해 탄핵 열차 달려가야"

입력 2016.12.01 10:11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만약 오늘 제출하지 못할 경우 다시 12월 9일을 향해 탄핵 열차는 달려가야 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해 “어제 저녁, 오늘 아침, 특히 비박(비박근혜)의 협력 없는 탄핵 가결은 없기 때문에 접촉을 했고, 또 가능성을 열어두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면 가결이 돼야 한다. 만약 부결되면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스스로 면죄부를 주는 꼴이 된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가결을 확신할 때, 가능성이 있을 때 발의를 해야 한다”고 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박 대통령이 스스로 퇴진해주길 바라고, 그러지 않으면 탄핵을 강행하겠다는 저희 당의 방침을 밝히겠다”고 했다. 이어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기 위해 오는 3일 서울 광화문광장 촛불집회에 나서겠다”고 했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선 “노련한 법률 미꾸라지”라며 “김 전 실장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만 겨우 인정할 뿐, 끝까지 최순실과의 관계를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장에 최성규 목사가 임명된 데 대해서는 “국민대통합이라는 역할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인선”이라며 “최성규 목사는 세월호 유가족에게 진도 팽목항 수색작업 포기, 단식 중단, 서명운동 중단을 요구해 물의를 빚은 인물”이라고 했다.

이어 “5·16 군사정변이 역사의 필연이었다며 옹호발언도 해 비난받았다. 이렇게 국민을 분열시키는 사람이 국민을 통합하는데 적임자일까, 이것마저도 분간 못하는 대통령의 인사에 대해 분노한다”고 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대구 서문시장 화재와 관련, “오는 3일 안철수 전 상임 공동대표가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국민의당은 대구시당과 함께 국회에서 피해복구와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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