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국립도서관 등 호수공원 따라 이어진 文化

    입력 : 2016.11.29 13:46

    세종청사 주변 문화시설

    호수가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의 국립세종도서관
    호수가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의 국립세종도서관은 2013년 개관했다. 책을 펼쳐 놓은 모습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눈에 띄며, 도서관 어디서든 탁 트인 호수공원을 볼 수 있다./신현종 기자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동쪽에는 세종시의 명소이자 시민들의 쉼터인 호수공원이 있다. 호수 면적이 32만8000㎡로 축구장 45개 규모이다. 2013년 3월 완공된 이곳은 다양한 테마시설을 갖춰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붐빈다.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주변에 국립세종도서관, 대통령기록관도 들어섰다. 앞으로 국립중앙수목원과 박물관단지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세종시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손꼽히는 핫플레이스다.

    드넓은 호수 중앙에는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가 가능한 670석 규모의 무대섬이 물위에 떠있다. 물줄기가 시원한 광장분수, 여름철 수상스포츠(서핑, 카약, 수상스키) 체험이 가능한 물놀이섬, 가족과 모래성을 만들 수 있는 은빛해변 등이 호수가를 따라 이어진다. 완만한 경사지인 바람의 언덕에선 호수공원의 운치를 즐길 수 있다. 정화식물이 심어져 있는 청음지, 호수 소풍숲 에선 아이들과 생태체험을 하기에 제격이다. 호수공원길을 따라 걷다보면 국립세종도서관이 나온다.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받은 세종도서관은 30여만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다. 하루 평균 2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 책을 읽고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호수공원과 정부청사 국무조정실 사이에 자리한 정육면체 건물은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식부터 재임시절 활동 모습을 간직한 '대통령기록관'이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 건물에는 대통령들이 탔던 차량, 외국 정상들로부터 받았던 선물, 각종 기록물 등이 전시돼 있다. 대통령 취임 선서문과 역대 대통령들의 다양한 활동 모습도 볼 수 있다.

    국내 최초 도심형 국립중앙수목원은 최근 착공해 2021년 문을 열 예정이다. 65만㎡ 터에 지중해·열대·난대에서 자라는 식물 2453종 112만 그루가 심겨질 예정이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국립박물관단지 건립도 추진중이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내셔널 몰(National Mall)'과 같은 박물관 밀집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엔 어린이박물관, 자연사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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