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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태양광 업체 중 생산량 1위 차지

    입력 : 2016.11.27 16:46

    한화큐셀

    한화그룹의 태양광 계열사인 한화큐셀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세계 선도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독자 개발한 '퀀텀(Q.ANTUM)' 기술은 셀 뒷면에 알루미늄 반사판을 설치, 빛이 통과하지 않고 반사돼 재발전이 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 태양광 셀의 태양광 전환 효율(태양광에너지를 전기로 바꾸는 비율)은 평균 19.5%로 업계 평균(17%)보다 높다. 퀀텀 기술을 적용한 한화큐셀 '큐플러스' 태양광 모듈(발전기) 제품은 작년 9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태양광 산업 대전에서 '모듈제조 혁신상'을 받았다.

    독일 탈하임에 있는 한화큐셀 연구소에서 현지 연구원이 태양광발전용 셀 성능을 점검하고 있다.
    독일 탈하임에 있는 한화큐셀 연구소에서 현지 연구원이 태양광발전용 셀 성능을 점검하고 있다. /한화큐셀 제공
    앞선 기술력 덕에 한화큐셀은 지난해 4월 미국에서 둘째로 큰 전력 회사인 '넥스트에라 에너지'에 총 1.5GW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태양광 업계 단일 공급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1.5GW는 대구광역시 전체 인구(250만명)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 수준이다.

    한화큐셀은 이 같은 수요에 맞추기 위해 현재 한국 진천공장과, 중국 공장, 말레이시아 공장 등 3개 공장에서 연간 5.7GW 규모 태양광 셀과 모듈을 생산한다. 이는 전 세계 태양광 업체 중 생산량 기준 1위에 해당한다. 현재 나스닥에 상장된 한화큐셀은 지난 3분기 매출 8400억원, 영업이익 850억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해 2분기 처음으로 흑자 전환한 뒤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한화큐셀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 가도를 달릴 전망이다. 올해 세계 태양광발전 시장 규모는 약 58GW로 지난해(44GW)보다 3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산업의 구조조정으로 공급과잉이 어느 정도 해소된 데다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강화되는 등 친환경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향후에도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글로벌 1위 태양광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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