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통령 아무리 미워도...탄핵투표는 비밀투표"

입력 2016.11.27 12:41

지난 9월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홍준표 경남지사.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7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 추진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그는 “탄핵 투표는 헌법상 비밀투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무리 박 대통령이 밉다고 해도 최근 진행되는 탄핵 투표 진행 절차는 사실상 공개 투표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 참으로 유감”이라며 썼다. 그는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시에도 비밀 투표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홍 지사는 최근 정치권 움직임을 헌법 위반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헌법원칙도 지키지 않은 국회의원들의 행태가 또 다른 헌법위반을 가져오고 있다”면서 “헌법원칙에 따라 당당하게 탄핵투표를 하라”고 했다.

이어 “국회의원들이 헌법상 투표원칙을 져버리고 사전에 찬성서명을 받아 투표에 임하는 것은 선거법상 금지된 투표 인증 샷과 무엇이 다르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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