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朴대통령 퇴진 늦지 않아…마지막 결단하라"

입력 2016.11.26 13:32

야권(野圈)은 26일 제5차 촛불집회를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재차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오늘 촛불민심을 받아 들여 결단하는 것이 그나마 이후의 혼란상을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길이며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대통령으로서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기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은 더이상 정의로운 시민들을 힘들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날씨도 춥고 일기도 고르지 못한데 주말마다 거리로 쏟아져 나와 대한민국의 정의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는 국민들에게 정말 마지막으로 대통령으로서 할 일이 있다면 스스로 결단을 내리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만약 대통령이 그런 마지막 결단을 하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우리는 탄핵의 길로 간다”며 “그래서 국민과 더불어 대한민국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당 이용호 원내대변인도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우리 당은 국민의 뜨거운 촛불민심을 받들어 약속대로 정기국회 내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처리할 것”이라며 “또 그런 과정에서 국정의 혼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책임있는 자세로 행동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날 촛불집회와 관련해 “오늘 첫눈이 온다. 오늘 집회가 마지막 촛불집회가 될 수 있도록 청와대가 사퇴로 응답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오늘 집회가 200만이 모인다고 하는데 평화롭게 우리 국민의 뜻을 표출하고 안전사고나 불미스러운 일이 없는 평화로운 집회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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