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스턴 지역방송사, 추수감사절 밤에 30분간 포르노 방영

    입력 : 2016.11.26 09:21

    추수감사절 밤 보스턴 지역에서 발생한 포르노 방송사고를 한 시청자가 캡쳐해 트위터에 올렸다./Jenna Abrams 트위터 캡쳐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밤에 TV에서 포르노 영상이 30분간 방영되는 방송사고가 터졌다.

    25일(현지시각) 미국 언론에 따르면 전날 밤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시의 일부 시민들은 약 30분간 CNN 채널에서 포르노가 방영되는 사고를 목격했다.

    그 시각은 CNN 방송의 인기 음식 프로그램인 앤서니 보댕의 ‘파츠 언노운’이 편성 예정된 시각이었다.

    이번 방송 사고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RCN에 가입된 보스턴 시청자들에게만 발생했다. 미국 뉴저지 주에 기반을 둔 RCN은 보스턴, 뉴욕 등 미국 동부 주요도시에서 약 29만8000 가구에 TV 방송을 공급하는 SO 사업자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보댕의 새 시리즈 방영을 기다리던 보스턴 시민들이 성전환 포르노 배우인 라일리 퀸이 출연한 하드코어 포르노가 TV에 나오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RCN과 CNN측은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사고를 낸 RCN은 25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보스턴에서 CNN 방송 프로그램과 관련한 어떠한 신고도 받지 못했다”면서 “여전히 CNN 채널에 문제를 겪고 있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주소를 남겨달라”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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