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 김용태, 이정현 "내가 박근혜 대통령 옹호하는데 급급하다고 거짓말하지 말라…대한민국의 헌법대로 하자고 주장했다"

입력 2016.11.22 17:48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이 22일 탈당을 공식선언하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반박했다./김용태 트위터 캡처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이 22일 탈당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하는 데 급급하다"는 지적을 반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 도중 출입기자들의 질문에 “누가 (박 대통령을) 비호했다고 하나? 그런 거짓말 좀 하지 말라”고 역정을 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에게 '적극적으로 검찰 수사를 받으라'고 촉구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에 대해 특검도, 국정조사도, 검찰수사도 그 모든 것에 대해 일반 국민들의 정서와 똑같이 얘기했다”며 “그런 식으로 매도하고, 거짓말하고, 억지로 만들어내서 비난하는 그런 것들이 정치를 왜곡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표는 “단순히 비호, 이렇게 보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법대로, 대한민국의 법대로, 헌법대로 하자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의원이 탈당을 선언한 것에 대해 이 대표는 “저는 기독교 신자고, 내가 아주 싫어하든 좋아하든 꼭 축복의 기도를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워낙 자유스러운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 새누리당이라는 틀을 벗어나 대한민국 창공을 힘차게 나르는 송골매의 모습을 보여주고, 나라의 큰 재목들인 만큼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당 체제를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자는 중진 의원들의 제안과 초·재선 의원들의 제안 등에 대해서는 "'그라운드 제로'에서 최고위원들에게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해보자고 제안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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